1. 주말노지캠핑
오랜만에 노지 캠핑 다녀왔습니다. 요즘 심리적인 압박감? 금전적인 이유?로 인하여 캠핑을 잘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2월의 끝자락에 아이들님의 성화에 못 이겨 금요일 늦게까지 업무를 보고 토요일 일찍 출발합니다. 전날 미리 먹을거리와 캠핑을 용품을 준비해 두고 아침에 바로 출발합니다. 7시 출발하여 강원도 홍천 마곡유원지에 도착을 하니 8시경입니다.
마곡유원지는 서울근교?라고는 할 수 없지만 차가 밀리지 않는다면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최고의 노지입니다. 근처에 모곡유원지도 있지만 오늘은 마곡유원지로 왔습니다. 모곡이나 마곡이나 노지이기는 한데 마곡은 모곡과는 달리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겨울캠핑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 캠핑은 4 무 노지입니다. (화장실, 물, 전기 그리고 사람)
아직은 얼음이 두꺼워 들어갈 수 있지만 마곡은 모곡과 달리 수심이 깊어 조심해야 합니다. 일찍 도착을 해서 텐트 치는 것도 금세 마무리가 됩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캠핑이어서 얼음 위에서 놀기 바쁩니다. 누가 얼음낚시 하려고 구멍을 뚫어놓아 아이들의 놀이터가 됩니다.
2. 3 무노지캠핑
마곡유원지가 사람이 없는 이유는 3 무 노지이기 때문입니다. 완전 3무 노지는 아니지만 주변에 편의 시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캠핑장이 아니기에 전기와 물은 당연 없고 화장실은 인근에 있기는 한데 공용 푸세식 화장실입니다 아이들님들과 와이프님은 절대가지 않는 화장실입니다. 내용물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그런 화장실 아십니까?^^
거기다 사람까지 없으니 정말 조용합니다. 저 같은 경우 파워뱅크와 간이화장실 설치해서 3 무노지를 해결합니다. 쓰레기는 확실히 챙겨 오는 센스 잊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은 2박을 하고 가는데 이번은 토요일 일찍 와서 일요일 일찍 다녀왔습니다. 아이들님이 공사다망하셔서 약속이 있으셔서 저보다 아이들님이 더 빠쁘십니다. ㅎ
3. 겨울은 마곡 여름은 모곡
겨울은 마곡을 여름에는 모곡을 추천합니다. 겨울의 마곡은 최고입니다. 사람도 없을뿐더러 얼음놀이가 제대로입니다. 옛날처럼? 논밭이 있어서 통얼음에서 놀 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 여기서 실컷 놀고 갑니다. 여름은 비추입니다.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카라반들의 방문이 많고 물이 깊어 물놀이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면 모곡은 여름에는 수상안전요원까지 배치되는 유원지입니다. 구명조끼도 대여를 해주고 아침저녁으로 위험한 시간대에는 물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송도 합니다. 그나마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 근처에 규모? 있는 슈퍼 편의점 물도 쓸 수 있는 곳입니다. 전기만 빼고 다른 것은 다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습니다. 여름에는 아이들님 물놀이 삼매경으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4. 마곡 카라반 출입금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카라반을 출입을 금지시킨듯합니다. 마곡은 카라반들을 설치를 해놓고 장박을 많이 하던 장소중 한 곳입니다. 이번에 방문을 하였을 때 입구마다 높이제한이 있었고 2.3m 이상 출입금지 푯말이 붙어 있습니다.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박족들과 일반캠퍼 분들만 방문이 가능할듯합니다. 물론 폴딩 트레일러도 방문가능하겠습니다.
5. 나오니 행복한 캠핑
아이들님의 성화에 나오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콧구녕에 바람이 들어가니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님들 노는 것도 이뻐 보이고 아무리 심신이 힘들더라도 한 달에 한 번은 나오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 사람이 많아지는 곳이다 보니 마곡은 이제 다음 겨울을 기약해야겠습니다.
6. 마무리
아침 일찍 서둘러 준비해서 움직여서 출발하니 아침시간대라 그런지 50분 만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집에 오니 9시 반 정말 알차게 완벽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겨울캠핑 마곡은 어떠신가요? 겨울캠핑이니 준비 단단히 하고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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