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기안전대행의 시작
전기안전대행을 시작한 지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전기안전관리대행을 시작할 때는 일반 사업체에서 10년간 전기안전관리자 생활을 하다가 계획 없이 퇴직을 하게 되었고 퇴직을 한상태에서 3개월간 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정이 있는 가장이 3개월을 쉰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게 된 것이 전기안전관리대행이었습니다.
전기안전관리대행은 전기기사 자격증이 있고 무제한 선임이 있다면 기술이 많이 없어도 시작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안전관리 대행 만으로는 월급이 너무 작다고 생각했습니다. 8년 전이나 지금이나 월급은 변동이 없습니다. 처음의 1년은 사무실의 월급제 직원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월급제는 한 달에 약 80회 에서 90회 정도의 점검을 다니고 고충민원이 오면 가서 해소를 해주는 식이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수전설비를 관리를 했지만 수전설비는 여전히 생소한 분야였습니다.
거래처는 고압수용가와 저압수용가가 있는 데 비율은 1대 2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간의 일정표를 월초에 만들고 그만 들어놓은 일정대로 한 달을 움직입니다. 매일 일정대로 움직이다가 고충민원이 연락이 오면 그날의 일정을 조정을 하여 거래처를 다녀오는 식으로 했습니다. 지금도 역시나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평일날 거래처에서 긴급으로 연락이 오는 것은 그나마 처리하기가 괜찮은데 주말에 연락 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처음 1년간은 한 달에 2번 정도는 주말에 거래처에 나갔던 거 같습니다. 제가 제일 스트레스받았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시간이 해결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거래처와의 유대관계가 형성이 되고 소장님들 거래처 관리자들과의 친밀도에 따라 연락이 적어지게 됩니다.
1년이 지나고 사무실 사장님과의 협의 지입제로 전환하기로 합니다. 월 200만 원 정도의 거래처를 매입을 하였습니다. 지입제로 처음 전환을 할 때는 내가 사무실에서 구매한 거래처만큼 월급이 들어오겠구나 생각하고 시작을 하였지만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사무실비용과 4대 보험을 모두 직접 납부하게 되는 상황이 되니 200만 원의 비용은 150만 원 이하로 적어지게 됩니다. 지입제로 전환하게 되면 4대 보험을 반만 내던 것을 모두 납부하게 됩니다. 그래서 소사장제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하는, 내가 모두책임져야 하는 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2, 전기안전대행의 지입제 유지와 투잡
전기안전관리대행을 지입제 만으로 생활을 유지를 하려면 최소 100점 이상이 되어야 하고 120점은 되어야 조금 넉넉하게 벌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권역이어서 단가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지역에 따라 사무실에 따라 단가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수령액이 낮아 투잡은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주간에 시간이 날 때 공사현장을 나가거나 거래처에서 나오는 일들을 하면서 추가 수입을 얻는 것이 됩니다. 그중 완전 일당으로 현장을 가는 것은 갈 수 없습니다. 하루종일 현장에 메여 있으면 거래처에서 일이 생겼을 때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같이 일하는 대행소사장님들의 일을 주로 했습니다. 같이 대행을 하는 입장이기에 급한전화가 왔을 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전 및 전기수리와 같이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사이에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다닙니다. 하루를 이야기하면 점검을 다니다가 작은 일들이 연락이 오면 작은 일을 다녀오고 작은 일들을 다니다가 점검을 못 가게 되면 다음날 점검을 하는 것입니다. 작은 수리일이 있는 날도 있고 없는 날도 있기에 점검을 많이 할 때도 있고 수리일을 많이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행과 같이하기에는 전기수리일이 제일 잘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대행을 시작하시면 전기수리일을 접목을 시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전기안전관리대행을 하면 당연히 거래처도 적고. 현장일거리도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가 고비인듯합니다. 자영업이라 생각하고 잘해야 합니다. 고비를 넘어서야지 거래처가 늘어나고 투잡도 열심히 해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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